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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 2025. 9. 29. 12:42

1. 15년 만의 대변신, 무슨 기능이 추가됐나?

카카오톡이 지난 9월, 15년 만에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어요. 이 변화는 단순한 UI 변경을 넘어 플랫폼 재정립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들을 보면:

이런 변화는 “메신저를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카카오의 전략적 비전과 맞물려 있어요.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에요. 특히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부분은 친구탭의 피드형 UI 전환이에요. 연락처 중심이던 친구목록이 사라지고,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화면 가득히 노출되는 방식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아요.

몇몇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절대 하지 마라”는 글을 올리며, 자동 업데이트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하고요.
또한, 친구 탭에 보이지 않길 원했던 사람의 사진까지 노출되는 점, 업무용 연락처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보이는 점 등을 지적하는 언급도 많아요.

카카오 내부에서도 이 변화에 대해 불만 목소리가 나왔다는 보도도 있고요. “이걸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는 내부자의 토로, 프로젝트 강제성 논란 등이 화제가 됐어요.

변화에는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죠.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가져온 주요 우려 사항들을 체크해봅시다.

개인정보 노출 우려: 친구탭이 피드형이 되면서, 프로필 변화 내역이나 게시물이 더 널리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사진/변경 사항을 봐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지적이 커요.
강제 업데이트 가능성: 카카오톡 자체 설정엔 업데이트를 끄는 옵션이 없고, 업데이트를 막으려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꺼야 한다는 후기가 많아요.
광고 노출 증가: 개편된 UI는 체류 시간 증가를 노린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광고 노출이 늘어 사용자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불만도 있어요.
기존 기능 소실 혹은 변경: 익숙했던 친구 목록 UI가 사라지는 등, 기존 사용자들이 쓰던 기능이 바뀌거나 사라지는 점이 불편 요소로 언급되고 있고요.

불만 속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몇 가지 팁들을 알려드릴게요.

자동 업데이트 끄기
- iPhone: 설정 → 앱스토어 → ‘앱 자동 업데이트’ 해제
- Android: 플레이스토어 → 카카오톡 → ‘자동 업데이트 안함’ 설정
프로필 공개 범위 설정
프로필 업데이트가 친구 탭에 무차별 노출되는 걸 막으려면, 프로필 설정에서 “친구에게만 공개” 또는 “나만 보기” 등의 옵션을 설정해두는 게 좋아요.
광고 노출 감소
광고 빈도가 문제라는 의견 많기 때문에, 광고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체크해 두는 게 좋아요. 다만 현재 버전에서는 제한적이라는 후기도 있고요.
업데이트 복구는 위험
비공식적으로 이전 버전 APK 설치 등의 방법이 온라인에 공유되지만, 대화 내용 유실이나 보안 위험이 있으니 신중해야 해요.

카카오는 이번 개편을 단순 UI 변경이 아닌 플랫폼 전환 전략으로 보고 있어요. 메신저에서 소셜 + 콘텐츠 + AI가 융합된 슈퍼앱으로 진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드러냈고요.

증권가에서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카카오의 광고 매출이 크게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나왔고, 사용자 체류 시간이 늘면 광고 단가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요.

하지만 전략은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예요. 사용자 불만이 계속된다면 역풍이 될 여지도 있고요. 결국 카카오는 사용자 피드백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의견이 많아요.

카카오톡의 이번 업데이트는 ‘메신저 → 플랫폼’ 변신을 향한 대담한 도전으로 볼 수 있어요. AI 기능, 피드형 UI, 숏폼 등 많은 시도가 포함된 변화지만, 사용자들의 반감과 불편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죠.

업데이트 이후 불편한 점이 있다면 설정 조정과 자동 업데이트 관리로 대응해보시고, 카카오 측의 개선 의지와 실행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은 이번 카톡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변화가 반갑나요, 불안하나요? 댓글로 의견 공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