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이유 – 품질과 신뢰의 핵심 자원

까칠한이과장 2025. 8. 11. 22:48

1. “전문 약학 지식을 통한 품질 보증”

제약회사는 약사를 채용하여 제품 품질을 보증하고 규제 준수를 확보한다.
약사는 대학에서 의약품 합성, 제제학, 약리학, 약물동태학, GMP 등
전문적인 약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했기 때문에 의약품의 개발·제조·품질관리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GMP 환경에서는 의약품의 원료 특성, 안정성, 불순물 관리, 포뮬레이션 변경의 영향 등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약사는 이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를 사전에 예방하며, 시험 데이터 해석과 문서 검증 과정에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결국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제품 품질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는 고급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이유 – 품질과 신뢰의 핵심 자원


2. “규제 대응과 허가 업무의 전문성”

제약회사는 의약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해외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약사는 약사법, 의약품 제조·수입 규정, 의약품 표시·포장 지침, 임상시험 관리기준(GCP) 등 복잡한 법규와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허가·인허가 부서에서는 약사가 임상시험 자료,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문서, 품목허가 변경 자료를 작성하고 규제기관 질의에 대응한다.
약사는 의약품 허가 자료에서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와 규제 요구사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이는 허가 심사 기간 단축과 승인 성공률 향상에 기여한다.

따라서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규제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허가 절차 최적화를 통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3 “연구개발과 신약개발 역량 강화”

제약회사는 신약과 개량신약, 제네릭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약사는 약효 기전, 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설(ADME) 특성, 제형 설계, 약물 전달 시스템(DDS)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연구개발 부서에서 약사는 신약 후보물질의 제제화 전략 수립, 안정성 시험, 용출 시험,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설계 등에 관여한다.
또한 약사는 특허 회피 전략이나 제형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처럼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세 번째 이유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혁신 의약품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4. “제조·품질·마케팅 부문의 다방면 기여”

제약회사는 약사가 제조, 품질,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서 폭넓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채용을 선호한다.
제조관리 부서에서는 약사가 공정 밸리데이션, 제조기록서 검토, 변경관리 등 GMP 필수 업무를 담당한다.
품질관리 부서에서는 원자재·중간체·완제품 시험, 시험법 밸리데이션, OOS(Out of Specification) 처리 등 핵심 품질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마케팅 부서에서는 약사가 의사·약사 대상 의학적 제품 정보 제공(Medical Marketing)과 학술자료 작성, 제품 교육 등을 담당해 영업활동의 전문성을 높인다.
약사는 환자와 의료인을 대상으로 신뢰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다.

결국 제약회사가 약사를 채용하는 네 번째 이유는 다양한 부문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인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