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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기반 접근(Risk-based approach)과 HACCP 비교: 품질과 안전을 잇는 두 축GMP 2025. 10. 27. 12:07반응형

위험 기반 접근(Risk-Based Approach)이란?
안녕하세요!
먼저 ‘위험 기반 접근(Risk-Based Approach)’이란 용어를 살펴볼게요.
간단히 말하자면, 제한된 자원 속에서 위험(Risk)을 사전에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하자는 개념이에요.
예컨대 식품안전 분야에서 이런 설명이 있어요:“Risk-based 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은 ‘한정된 자원과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공중보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의사결정 수단’이다.”
즉, 단순히 ‘어디에 문제가 있는가’만 보는 게 아니라
‘어떤 리스크가 더 크고, 어떤 대응이 효과적인가’까지 전략적으로 보는 방식이죠.
🧾 HACCP이란?
다음으로 HACCP을 살펴보면요.
HACCP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시스템으로,
‘위해요소(Hazard)를 분석하고 중요한 통제점(Critical Control Point, CCP)을 설정하여 관리하자’는 방식이에요.
즉, 생산이나 가공의 각 단계에서 위험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찾아내고, 그 지점을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거죠.
🔍 두 개념의 차이점 한눈에 보기
두 개념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초점과 적용 범위에서 차이가 있어요. 아래 표로 요약해볼게요.
항목위험기반접근(Risk-Based Approach)HACCP초점 전체 시스템에서 ‘리스크 우선순위’를 정해 대응 특정 공정 단계에서 ‘위해요소→통제점’을 설정 적용 방식 데이터 기반, 리스크 평가·우선순위 설정 위해요소 분석 → CCP 설정 → 모니터링·기록 범위 조직 전체 또는 시스템 전체적 시각 주로 공정/생산 단계 중심 대응 방식 예방적·전략적 관리 강조 예방적이긴 하나 비교적 정해진 단계 중심 문서화 및 기록 위험평가, 우선순위, 자원배분 등 포함 CCP별 임계값, 모니터링 기록, 교정조치 등 포함 예컨대, “어떤 위험이 가장 큰가?”, “어떤 자원에 집중해야 하나?”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게 위험기반접근이라면,
HACCP은 “이 공정 단계에서 어떤 위험이 발생 가능하고, 어디에서 통제해야 하나?”를 묻는 구조예요.
✅ 왜 이 둘을 함께 고려해야 할까요?
품질·안전 측면에서 ‘한 가지만 잘 한다’고 해서 완전해지는 건 아니에요.
생산품의 **안전성(unsafe risk)**과 **품질(quality defects)**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죠.- HACCP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매우 강력한 틀이에요.
- 하지만 위험기반접근을 더하면 가장 큰 리스크에 자원을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예컨대 식품공장에서 단순히 HACCP만 적용하면 모든 단계에 똑같이 대응할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는 일부 공정이 더 위험하고 비용이 더 많이 들어요.
따라서 두 축을 함께 운영하면 “안전+품질+효율”이 더 높아져요.
🛠 실제 적용 팁 – 식품업체 혹은 제조업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 위험기반 평가(Risk Assessment) 실행
- 각 공정, 원재료, 설비 등에서 어떤 리스크(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가 있는지 목록화
- 각 리스크에 대해 빈도·심각도 등을 점수화하고 우선순위를 매김 (위험행렬 사용)
- HACCP 원칙 적용
- 위해요소 분석 → 중요관리점(CCP) 설정 → 임계값 정함 →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기록 및 검증
- 단계별로 흐름도를 만들고 책임자를 배정하세요.
- 두 시스템의 통합
- 위험기반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리스크’에 대해 HACCP의 CCP 설정을 집중 적용
- 예컨대 원재료 A가 위해리스크가 높다면 해당 원재료 투입부터 CCP 설정 및 모니터링 강화
- 이렇게 하면 자원을 덜 낭비하면서도 리스크 관리 수준이 올라가요.
- 지속적인 리뷰 및 개선
- 위험기반접근은 ‘데이터 기반’이고 반복검토가 중요해요.
- HACCP도 정기적인 검증·기록·교정조치가 필요하죠.
- 예컨대 시장 변화, 원재료 변경, 설비 교체 등이 있을 때 두 시스템 모두 업데이트 돼야 해요.
⚠️ 주의해야 할 점들
- 위험기반접근만 너무 강조하다 보면, ‘구조적이지만 실질적 통제점이 부족한’ 상황이 나올 수 있어요.
- HACCP만 엄격히 지켜도 모든 리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특히 예측되지 않은 새로운 리스크에 대해서는 대비가 부족해요.
- 통합 구현 시 조직의 역량, 자원, 데이터 등이 부족하면 오히려 관리가 복잡해지고 비용만 증가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오늘은 위험기반접근과 HACCP, 두 가지 관점에서 품질·안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지 살펴봤어요.
요약하자면:- 위험기반접근은 **‘무엇이 가장 큰 리스크인가 → 자원을 집중하자’**는 전략적 틀이에요.
- HACCP은 **‘공정 속에서 어떤 지점을 통제할 것인가’**라는 실행적 틀이에요.
- 두 가지를 잘 조합하면 안전성과 효율성을 함께 높일 수 있어요.
- 단, 데이터와 조직 역량이 뒷받침돼야 실행력이 생겨요.
식품이나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신다면, 이 두 축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설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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